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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날들/J

(+203) 다시 월요일

휴직을 하면

주말과 평일의 경계없이 

그날이 그날같을 줄 알았는데..

월요일은 여전히 두렵다.


다시 아이와 내가 오롯이 보내야할 시간..

그나마 화수목은 친정엄마가 와주셔서 

말벗도 되어주고 슈퍼맨이 되어주시지만

주말이 지난 월요일은 조금은 걱정이 되는 하루다.

아마 일주일중 가장 긴 하루가 아닐까 싶다.



아니나다를까..

명절이 지난 후여서 피곤해서였을까

아이는 온종일 찡찡댔다.


밥한번 먹을수 없을만큼 찡찡대더니

이유식을 먹으면서도 빨리달라고 아우성..


그래 그래..

이런날이 있지..

가끔 찾아오는 이런날이 마음으로는 익숙한데

몸은 아직도 적응을 못하는 건지 온종일 버거웠다.


그래도 잘먹고 잘싸주어 고마워..

명절 후유증으로 우준이 친구들이 많이 아프다.

그래 우리아기는 투정정도니 다행이고 감사하자.. 라고 다시 마음 먹어본다.


잠시 유모차 외출 .. 햇빛이 강해 일찍 들어와야했다.

가을.. 언제 외출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저녁은 쌀쌀하던데..


> 오늘의 기록

- 닭고기시금치 70ml / 소고기브로컬리 120ml 먹음

- 뒤집은 후에 회전을 하게됨 (아직 짜증은 여전함)

- 팔이 다시 가려운지 긁기 시작(또 발라주어야하니? 리도맥스? ㅠ)

- 6시이후 조금 재우고 씻기고 먹였더니 우는건 여전, 잠만 늦게잠 (내일은 걍 안재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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