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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날들/J

(+205) 벌써 2년

벌써 2년이 되었다.

남편과 내가 손을 잡고 식장을 걸어가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시간은 2년이 흘렀고

우리의 옆에는 200일이 갓지난 아이가 있다.


한가롭게 영화 한편 보고 

동네를 거닐고

저녁이면 맥주한잔을 하며 영화를 보고

주말이면 실컷 낮잠을 자던 여유는 이제 없지만

우리는 아이가 잠시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수다스러워졌고

우리의 일상은 지루함이 사라졌다.


어쩌면 우리 둘의 결혼 생활중 가장 바쁜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것이겠지..

친정부모님의 배려로 아이를 두고 

동네 삼겹살집에서 소주를 한잔했다.

얼마만인지.. 


우리둘.. 그리고 우준이

오래도록 웃으면 좋겠다.

행복하자 우리.


> 오늘의 기록

- 보행기에 다리들고 끌고 다니는것, 푸쉬업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음

- 닭고기단호박양파미음120ml / 소고기 배미음 120ml

- 분유 저녁에 30ml정도 남김

- 자다가 뒤척이는게 조금 나아지는듯

- 얼굴에 침독이 점점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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