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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날들/J

(+225) 밀당

"어머 수업 끝나니 울음을 멈추네"

"수업 끝나니 웃네 까꿍~"


엄마들이 안고 있는 어깨 넘어의 아이를 보면서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

그렇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는 마법처럼 울음을 멈추었다.


오늘.. 우준이는 문화센터에서 수업 내내 울었다.

안아도 울고 앉혀도 울고 

들어도 울고 세워도 울고 


어쩜 그렇게 우는지 ...

졸린건지 배고픈건지 문센이 싫은건지...

문센 끝나고 밥먹기도 험난하겠구나.. 싶었는데 


울다 지친건지 아니면 졸린거였는지 

아이는 유모차를 흔들어주니 잠이 들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실때도 잠시 깨서 놀다가 자다가를 반복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하고 했다.


종잡을수가 없는 아이 ...

다음주는 좀더 일찍가서 천천히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하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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