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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백화점 나들이 오늘은 드디어 사상 첫 3일 연속 외출..소진이와 보영이와 죽전 신세계에서 보기로 한 것.아침부터 아이의 컨디션을 살펴보았는데이틀연속 외출이 순했기에 왠지 자신만만했다. 그런데 난데 없이 낮잠을 쭉쭉 잤다.외출할 시각이 다가오지만 세상모르고 잠을 자다니(어제에 이어 두번씩 외출직전 깊은잠자기~~) 여튼 그리해서 푹자고 나가서 백화점에서 정말 눈뜬 내내찡찡..머가 불편했던건지.. 푹잤으니 순할꺼라는 나의 어설픈 예측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특히, 지후와 번갈아가며 셋이 모일 시간을 좀처럼 주지 않았다.힘겨웠던 하루..(지난 화요일과 너무나 대비되는 힘겨웠던 하루였다.) 다음엔 안그럴꺼지 ? 실제로 많이먹진 않았지만이유식 먹으려고 신난 모습 외출할 옷입고 정말 스트레이트로 한참 푹잔.. 돌아와서도 목욕후 자지.. 더보기
(+195) 쇼핑 오늘은 백화점쇼핑!!연이어 이틀연속 외출은 처음인 듯!! 가을이 좋긴 좋다 싶다.갈까 말까 아침엔 피곤해서 고민했지만 막상 나오고 나니 나오길 잘했다 싶었다. 가려고 짐을 다 챙겼더니 고이 잠든 아기...깨우려니 아깝고, 안꺠우자니 가서 얼른 밥을 먹고 싶어 고민고민하다가..결국 나가기로 결정..잠든걸 깨서 기분이 나쁘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차안에서도 초점잃은 눈으로 멍하게 있다가 잠이 들었다. 다행히 내려서도 컨디션 좋았다.밥집에서는 역시나 한 20분만 허락해준 시간..빠르게 남편이 먹고 유모차를 끌었다.역시 나는 또 혼자 밥...그래도 이번엔 제법 많이 먹고나서 찡찡댔다.(조금씩만 더 늘어났으면..) 그리고 쇼핑!!딱히 산건 없다..20%할인의 마지막 날이라 뭐라도 사주고팠지만너무 비싸기도 했고 .. 더보기
(+194) 수목원 아이의 첫 가을이다.몇 안되는 짧은 날좋은 나날들..그 마저도 비에, 추석에 뺏기다 보면 함께할 좋은 날의 순간은 많지 않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접종후 열체크로 피곤했지만늦은 오후에나마부지런을 떨며 물향기 수목원을 향했다. 아이는 아직 주변을 살피기보다눈앞의 담요를 잎에 넣기 바빴지만 가을을 눈으로만 느끼진 않겠지..코가 싱그러운 풀향기를 기억해주길 바라고귀가 새로운 새소리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열심히 딸랑이를 흔들며 아직 붉어지지 않은 가을잎들을 보았다.푸른 잎 사이로 유모차를 끌고아빠와 눈을 맞추던 아이의 모습에서 참 행복하다..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다. 잎이 붉게 물들때 쯤 꼭 다시한번 찾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오늘의 기록- 단호박 이유식 80ml정도 먹음- 물향기 수목원 산책- 차.. 더보기